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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인파선염 초기증상, 귀 뒤 멍울이 이렇게 아플 줄이야"

by StoryFlow 2025. 6. 13.

2025.06.09 오전까지만 해도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가,

회사에 출근 하고 나서 점심시간이 다가와,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내려갔습니다. 그렇게 점심식사를 하는데,

왼쪽 귀 뒤에 턱관절이 만져지는 부위로 불편감이 느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뭔가 피부가 붓는 느낌도 들고, 손으로 만져보니 살짝 볼록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귀 뒤 쪽이 부었나보다 단순히 여기고 식사를 이어서 하는데,

음식을 씹거나 음식을 먹기 위해 입이 벌어질 때 뻣뻣해지면서

음식을 먹기가 더 불편한 수준의 증상이 이어지면서, 점심식사를 제대로 먹지 못한 채,

다시 회사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증상으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보았는데, 감기로 인한 코, 목, 귀, 등이

부어있지는 않았고 상태도 나쁜 편이 아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진단은 '급성으로 시작된 인파선염' 이였습니다

처음 겪는 '급성 인파선염'에 대하여 글을 써보겠습니다.

인파선염

임파선염이란?

임파선이란, 정확하게 말하자면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림프절' 작은 기관 입니다. 림프절은 우리들의 몸 속에 곳곳에

분포되어 있으며, 주로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귀 뒤, 등에서 쉽게 만져질 수 있습니다

림프절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 세균, '이물질을 탐지'도 하고,

면역세포들이 모여 있는 곳에, '면역 감시소' 역할을 합니다

또 림프절이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하여 감염이 됐을 초기에는 침입자를 걸러내고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최전선 방어기지'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몸에 감염이 생기거나, 면역 반응이 활발해 지면, 림프절이 붓게 되고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임파선염'은 이 림프절에 염증이 생긴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임파선염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림프절 부위에 붓기와 통증입니다

귀 뒤, 목, 턱 아래, 겨드랑이, 사타구니와 같이 

림프절이 모여있는 부위에서 갑자기 부풀어 오르거나

손으로 만졌을때, 멍울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손으로 눌러봤을 때, 욱신거리기도 합니다

임파선염은 열감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미열 또는 고열, 오한, 피로감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염증이 심해지고 있는 경우, 림프절 주변 피부가 붉어지거나

피부가 뜨거운 현상도 생깁니다

어떤 사람은, 통증은 없고 붓기만 있어서, '감기겠지' 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저의 증상 경험으로는, 귀 뒤쪽 턱있는 쪽에 붓기가 있었고,

특히 음식을 먹을 때 갑자기 부어오르기도 하고, 뻣뻣해지는 느낌도

있고, 고개를 돌리는게 힘들기도 했습니다

림프절이 붓거나 통증이 있는 상태를 방치하게 되면,

염증이 금방 악화되어, 농양(고름집)으로 진행하게 되니,

귀 뒤쪽이나 목이 부어오르거나 멍울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원인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임파선염은 누구에게 더 잘 생기는 걸까요?

임파선염은 과연, 어떤 사람에게 더 나타나게 되는 질병일까요?

임파선염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지만,

특정한 조건을 가진 사람에게 더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내 몸의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 일 때, 

임파선이 쉽게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 결과, 림프절이 부풀게 되면서 임파선염이 되는 것입니다.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쉽게 염증 반응이 일어나다 보니

감기나, 편도염, 치과질환, 인후통 같은 감염성 질환을

앓은 직후에도 임파선염이 나타나게 됩니다.

어떤 병원을 갔는지?

저는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였고

진료를 받고, 우선 약처방을 받았습니다

페니 실린계 항생제와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등등

약을 처방받았으며, 약을 먹었는데도 증상이 없어지지 않거나

더 심해지게 되면, 그때는 초음파 검사를 해볼 수도 있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임파선염은 이비인후과 또는 내과를 방문하면 됩니다.

임파선염 생활 속 꿀팁

첫번째, 충분한 휴식과 수면

두번째, 수분을 자주 섭취

세번째, 아픈 부위에 온찜질

네번째, 감기, 편도염, 치주염 같은 감염성 질환에 걸리지 않게 더 조심하기

다섯번째, 건강한 식습관

면역력 관리 꿀팁

임파선염을 한번 겪고 나니, 면역력이 약해졌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임파선염은 자신의 몸의 면역을 방어하는 기능이 약해졌을 때,

쉽게 찾아 오는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임파선염이 잘 회복된 후에는, 면역력을 올리는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규칙적인 수면 우리 몸속 면역세포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간이

밤11시 ~ 새벽2시 라고 합니다 될 수 있다면, 이 시간대에 수면을 취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두번째,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단백질인 생선이나 달걀, 장 건강에 좋은 유산균 섭취

균형 잡힌 식단을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번째, 가벼운 운동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트리기도 합니다

꾸준한 스트레칭과 걷기 운동과 같은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면 좋습니다

네번째, 스트레스 관리

다섯번째, 아침에 따뜻한 물에 레몬 한 조각 마시기 면역력이라는게 단기간에

확 올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생활 속에 작은 습관이 모여서 쌓이다 보면

분명히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임파선염을 겪고 나서 

오히려 몸을 더 돌보게 되는 계기가 된 거 같습니다

마무리,

저 처럼 갑자기 시작된 임파선염으로 당황하시거나, 고생하셨을 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 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몸이 보내주는 신호는 절대 우연이 아니니까요

혹시 주변에 비슷한 증상을 겪는 분이 있다면 공유해주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